
첫 번째 글에서는 서현역 칼부림, 신림동 묻지마 살인의 이유를 사회적 문제의 차원에서 근본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글에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사회적 원인이 승자와 패자,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 부자와 가난한 자와 같이 사회계층간 급나누기를 통해 패자를 양산하는 사회의 집단무의식에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세 번째 글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통해, 그리고 다른 나라의 사례를 통해 사회계층간 급나누기 하는 사회가 어떻게 조선 청년이나 최중원 청년과 같은 개인을 불행하게 만드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보겠습니다. 송강호는 왜 이선균을 죽였을까?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사회학과를 나왔습니다. 그는 영화를 통해 이런 사회적 현상을 담아내면서 이 사회의 계층간 갈등..

저는 이전 글에서 신림동 묻지마 살인, 서현역 칼부림,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이어서 수많은 살인예고가 뜨는 현상은 이것이 개인적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문제임을 드러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회적 병폐를 해결하기위해서는 보여지는 증상을 제거하기보다는 그 근본원인을 찾아서 개선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사회적 원인 그러면 신림역 살인사건, 서현역 칼부림 같은 이런 일이 자꾸 일어나는 근본 원인이 뭘까요? 신림동 살인사건의 피의자 33살 조선의 이야기에서 그 힌트를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 "오랫동안 나보다 조건이 나은 또래 남성들에게 열등감을 느껴왔다" "하...너무 힘들어서 범행을저질렀습니다." 정리해보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