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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글에서는 서현역 칼부림, 신림동 묻지마 살인의 이유를 사회적 문제의 차원에서 근본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서현역 칼부림, 신림동 묻지마 살인

 

그리고 두 번째 글에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사회적 원인이 승자와 패자,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 부자와 가난한 자와 같이 사회계층간 급나누기를 통해 패자를 양산하는 사회의 집단무의식에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서현역 칼부림, 신림동 묻지마 살인

 

이 세 번째 글에서는 사회계층간 급나누기 하는 사회가 어떻게 조선 청년이나 최중원 청년과 같은 개인을 불행하게 만드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서현역 칼부림, 신림동 묻지마 살인

 

이번 글에서는 이런 사회적 문제를 다른 나라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핀란드의 사례를 통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미국은 못하고 핀란드는 해낸 것

그러면 이런 사회계층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사회에 대한 대책은 무엇일까요?

아니, 대책이 있기나 한 것일까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이런 사회에 맞게 살아가야 하는 것 아닐까요?

사회학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사회복지체제에서 답을 찾습니다. 맞습니다. 이 문제를 시스템적으로 접근한 솔루션이 바로 사회복지체계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이런 사회복지체계를 강화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시장경제는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가져가지만 높은 세금을 통해 소득재분배가 이루어지고, 빈부격차가 줄어들면서 사회계층간 갈등을 최소화하는 사회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UN세계행복지수 1위를 6년째 지켜오고 있는 필란드입니다. 이들은 모든 국민에게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높은 의료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돈이 없어서 남보다 못한 교육을 받거나, 돈이 없어서 치료받지 못하는 일이 없는 것입니다.

 

반면 세계적으로 부유한 국가인 미국이나 영국은 행복지수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나라는 부유한데 국민은 불행합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세계행복지수를 연구한 사람들은 빈부격차가 한 나라의 행복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부유한 나라가 불행한 이유는 부유한 사람들은 많이 부유하고, 가난한 사람은 많이 가난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나라는 계층간 불화와 갈등이 존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핀란드는 어떻게 이런 복지체계를 갖출 수 있었을까요? 이런 복지체계를 위해서는 높은 세금이 필수적입니다. 복지에는 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자유시장경제와 자본주의를 표방하는 나라입니다. 내가 능력이 있어서 더 많이 벌면 더 많이 쓰고 더 많이 누리고 사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능력이 없는 너는 더 못벌고 더 못 쓰고 더 못 누리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뿌리깊이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세금을 내는 것이 자신들의 자유와 행복과 권리를 뺏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미국은 가장 부자인 나라인 동시에 가장 소득격차가 심한 나라, 사회폭동이 끊이지 않는 나라가 됐습니다. 

 

그러나 핀란드인들은 기꺼이 자신들의 소득에서 높은 세금을 기꺼이 부담합니다.

핀란드 대사에 따르면 '핀란드인은 우리 자신을 행복한 세금 납부자로 부릅니다' 라고 합니다.

그들에게 세금은 자신의 행복을 뺏아가는 도구가 아니라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내는 세금이 사회를 좋게 만들고 결국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더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을 그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핀란드의 비결

그러면 어떻게 그들은 이런 생각을 갖게 됐을까요?
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가난했던 핀란드가 지금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국민 1인당 총소득 15위, 일본 28위, 한국33위_2023년 IMF기준)과 복지체계, 교육시스템을 갖고 있는 나라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전세계 전문가들은 핀란드의 성공비결을 교육에서 꼽습니다. 교육이 그들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요 가장 경쟁력있는 나라가 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o4vnEi9-dU)
그럼 이들의 교육은 어떻게 이런 행복한 나라 행복한 국민 그러면서도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나라가 되게 할 수 있었을까요?

이들의 교육은 경쟁교육이 아닌 평등교육을 지향합니다.

 

경쟁을 중요시했던 당시 미국 영국식 교육방식을 버리고 평준화라는 새로운 교육방식을 선택했습니다. 한 반에서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방법, 그리고 이 교육체계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25년 이상을 지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시스템에서 뛰어난 아이들이 하향 평준화 될 것이라고 염려했지만, 결과는 오히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아이들을 배출하는 나라가 됐습니다.

 

국제 학업성취도평가 2000,2003,2006년 핀란드 연속 1위
평균 수업시간 수 세계 최저
학교 간 성적 격차 5%로 세계 최저

 

" 물론 경쟁은 일을 더 빨리 하기 위해서 도움이 될 수 있고 적당한 경쟁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학교의 근본은 경쟁이 될 수 없습니다. 다른 중요한 것들을 압박하고, 발견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학교는 경기장이 아닙니다."

 

"핀란드의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과 경쟁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자신과 경쟁할 뿐이죠."  

 

 

남보다 더 빨리 더 많은 것을 배워서 남들보다 뛰어나야 한다고 배우지 않습니다. 그들의 교육 목표는 공교육에서 탈락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그리고 빨리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천천히 깊이있게 이해하면서 배우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교육은 힘든 일이 아니라 즐거운 것입니다.

 

행복은 특별히 크거나 우월한 마음 상태 같은 것이 아닌 다른 무엇일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것을 배웠을 때 느끼는 만족감 같은 것이죠. 
- 뻬까 메쪼 주한 핀란드 대사 -

 

 

필란드인들은 과거 전쟁할 때도 사우나를 즐겼고, 현재도 인구 세명당 하나의 사우나가 있을 정도로 사우나를 즐깁니다. 그들 문화 속에 녹아들어있는 사우나는 그들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직함은 밖에 두고 옵니다. 
이곳에서는 사장과 직원의 구분이 없습니다. 
높고 낮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거죠. 
사우나는 핀란드인은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출처: KBS다큐 "핀란드의 숨겨진 성공비결" ( https://www.youtube.com/watch?v=LCFaSm1uA0Y)

 

소유냐 존재냐?

그들은 남들보다 더 많은 부를 소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삶을 누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들에게는 배우는 것이 부를 축적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을 포기합니다.

 

고위공무원이 되는 이유도 남들보다 더 높은 지위에서 더 많은 것을 누리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들은 어렸을 때부터 함께 같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웁니다. 내가 너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같이 더블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추구합니다.

 

저는 해당(북유럽)국가의 고위급 정치인들과 시간을 보낸 경험이 꽤 있는데요,
그들의 아파트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개중엔 시내 한복판 좋지 않은 곳에 위치하거나
비좁은 집도 있었습니다.
왕족처럼 살고 있지 않았어요.
겸손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고,
그들 또한 다른 이들과 크게 다른 삶을 바라지 않고 있었습니다. 
- 제프리 삭스 (2022 세계행복보고서 공동 저자)

신림동 묻지마 살인 서현역 칼부림

 

사회지향적인 시민의식

핀란드의 행복지수가 높은 이유로 친사회적이라는 특징을 전문가들은 꼽고 있습니다. 개인지향적이기보다는 사회지향적이며, 사회적 신뢰가 높은 것을 특징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들은 계층을 나누어서 "너는 루저, 나는 위너야" 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남들을 패배자가 되게 하고 자신이 승자가 되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아닙니다.

가난했던 나라 핀란드는 높은 사회복지체계를 만들고 세계에서 가장행복한 나라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자유 자본주의를 표방한 부유한 나라 미국은 높은 빈부격차를 만들고, 내부 폭동이 끊이지 않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핀란드의 시민의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그들의 집단무의식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고, 그 나라가 가진 문화적 가치관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시민의식, 집단무의식, 문화적 가치관은 많은 전문가들의 말처럼 그들의 교육, 그들의 평등교육이 이런 다 같이 잘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었을 것입니다.


정리한다면,

이런 사회복지체계가 꼭 필요하지만, 그 이전에 더욱 중요한 것은 그 나라의 성숙한 시민의식(평등의식),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적 가치관, 공존과 포용을 추구하는 집단보편적인 무의식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경쟁교육이 아닌 평등교육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이런 가치관을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행복의 기준

우리나라와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요?
주한 핀란드 대사 뻬까 메쪼는 이렇게 말합니다.
"한국이 얼마나 빨리 성정하고 있는지 매일 느끼고 있는데요, 한국의 이러한 성장은 무엇이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가에 대한 물음도 끊임없이 던지게 합니다. 물론 궁극적인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내릴지는 전적으로 한국인에게 달려있습니다."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요?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UN세계 행복지수라는 것이 만들어진 이유는 1970년대 부탄이라는 나라가 국민총생산(GNP)으로 잘사는 나라로 평가받는 것을 거부하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좋은 나라라고 주장했고, 2000년대 들어와서 세계적으로 이런 인식이 받아들여지면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UN행복보고서가 나오기 이전에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부탄이 명성을 떨치기도 했는데요, 부탄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당신이 친절하다면 가난해도 상관없다. 당신이 관대하다면 게을러도 상관없다.
하지만 가장 나쁜 것은 거만함이다.

 

가난하거나 게으른 것은 좋고 나쁨의 기준이 될 수 없지만, 상대를 깔보고 자신을 높이는 것은 나쁜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에는 가난한 삶이나 게으른 삶을 인정하는 다양성과 포용성의 철학이나 신념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너는 못났고, 나는 잘났어" 라는 식의 차별적인 '급 나누기'는 거만함이라고 배척합니다. 이것이 그들의 집단무의식이며, 시민의식입니다. 

 

역사상 가장 지혜로웠던 왕이라고 평가받는 솔로몬왕은 큰 부와 권력과 명성을 누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인생말년에 전도서라는 책을 남기며 이 모든 것이 헛되다고 말합니다.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전1: 1~2)

그리고 진정한 인생의 행복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주신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누리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이것이 그의 분복이로다"(전5:18)

먹고 마시고, 수고 중에서 낙을 누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인생의 행복이 많은 것을 소유하거나, 뛰어난 결과물을 성취하는 것에 있다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것들은 다 헛되고 헛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생의 행복은 수고하고 그 수고의 결과로 먹고 마시며 삶을 누리는 데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남보다 내가 잘나야 내가 행복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저 내 삶에서 먹고 마실 것이 있고, 내가 할 일이 있고, 그 일을 통해 즐거움을 누릴 수 있으면 행복한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왜 불행한가?

다시 이야기의 서두로 돌아가서 왜 우리 사회는 불행한 사람을 만들어내는가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우리는 경쟁 사회 속에서 내가 남보다 우월해야 가치있고 사랑받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야 살 가치가 있고, 그런 사람이 사랑받고 대접받고 인정받는다고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치원에서부터, 학교와 사회 속에서 그것을 경험하며 자라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벌어서 남들보다 더 많이 소유하고 더 큰 집에 더 비싼 차에 더 고급진 옷을 입기 위해서 쉬지 않고 일하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온갖 방법을 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불행합니다. 항상 나보다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을 보며 열등감을 느끼고, 그들을 부러워하며, 그들처럼 살기 위해 그들을 쫒아가며 살기 때문에 현재의 삶을 누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사람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내가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서 나보다 아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멸시하며, 한심해하고, 그렇게 살지 말라고 훈계하고 판단하면서 타인의 삶을 폄훼합니다.

승자와 패자를 가르고 가난한 자와 부한 자를 나누고, 능력있는 자 못난 자를 가르고, 잘생긴 사람 못 생긴 사람, 날씬한 사람, 뚱뚱한 사람을 나누어서 '너는 못났고 나는 잘났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더 행복한 사회'를 위해

그러면 구체적으로 우리가 더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사회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획일적이고 구별되고, 단절된 사회가 아닌

1. 삶의 다양한 모습들(못생김, 뚱뚱함, 빈약함, 작음, 가난함, 게으름 등)을 인정해주고, 나의 잘난 점을 긍정하는 동시에 타인의 잘난 점도 수용하고, 나의 부족한 점도 수용하면서 타인의 부족한 점도 인정해줄 수 있는 사회,

 

2. 어떤 이는 조금 가난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조금 부하기도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내 존재가 우월해지거나 폄하되지 않는 사회적 인식,

 

3. 부지런한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 게으른 사람도 있고, 옷 잘입는 사람도 있지만 옷을 못입는 사람도 있고, 좋은 집에 살지만 좋지 못한 집에 살아도 그 사람의 삶의 모습이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

 

4. 경쟁을 통해 계층을 나누어서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계급사회가 아닌, 너와 내가 살아가는 모습이 다르지만 우리 다 평등한 존재, 너와 나의 생각이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평등인식이 보편화된 사회를 지향할 때 우리의 이런 사회적 문제는 조금씩 개선돼지 않을까요?

사실 사람들의 정신적인 문제를 잘 들여다보면 이런 사회적 인식, 즉 이 사회가 갖고 있는 집단무의식이 그 사람을 공격하고, 또 자신 스스로도 그런 기준을 갖고 자신을 평가하고, 비하하는 것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타인의 삶의 모습을 다양성으로 수용하고 인정할 때 우리 자신과 우리 자신의 다양한 삶도 인정되고 수용되어진다는것을 인식하고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경쟁지향적이고, 소유지향적인 획일화된 가치판단에 따라 타인을 평가하고 무시하고 공격하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참고자료

[Y 647회 요약] 신림역 묻지마 칼부림, 피의자 조선
https://www.youtube.com/watch?v=PNas0_wYWNg
https://www.ajunews.com/view/20230805085222865
https://namu.wiki/w/%EC%B5%9C%EC%9B%90%EC%A2%85

부탄 
https://50plus.or.kr/detail.do?id=1678577

필란드

https://www.youtube.com/watch?v=H_wYb3XZon4
https://biz.sbs.co.kr/article/20000109042
http://tbs.seoul.kr/news/newsView.do?seq_800=20471097&typ_800=4

책 회복탄력성(이주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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